우리 사랑앵무가 편식이 심해요
사랑앵무 알곡만 먹여도 될까요?
인간, 특히 건강에 신경 쓰는 인간은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하는데 소홀히 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작은 사랑앵무 친구들도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물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는데 무엇으로 균형 있는 식단을 구성할 수 있을지, 또 조제리 집사는 무엇을 급여하는지 등을 찬찬히 알아보도록 하자.
각종 알곡, 과일, 베리, 채소 등 땅에 가까이 있는 음식들 위주로 다양하게 영양분을 섭취한다. 음식의 구성은 계절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집에서 키우는 사랑앵무는 활동 범위도 줄고 먹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비만, 요오드 결핍, 영양 불균형 질환등을 쉽게 얻는다. 건강하고 활기찬 사랑앵무가 되기 위해선 주인이 적극적으로 음식에 대해 탐구하고 균형 있는 식단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는데 우리는 사랑앵무에게 무엇을 먹여야 할까?
시판 알곡은 알곡의 가짓수가 야생만큼 다양하지 않고 대게 탄수화물 지방 위주라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 다른 영양소 섭취가 용이하지 않다.
또 사랑앵무는 자기가 좋아하는 한두 가지 알곡만 먹는 편식성향을 자주 보이기 때문에 알곡만 먹인다면 영양 불균형 관련 질환을 쉽게 얻을 것이다.
*알곡을 훈련 보상으로 준다거나 아플 때 식욕을 돋우기 위해 급여하는 것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조조와 제리도 알곡을 주면 쏜살같이 귀리부터 집어가서 귀리는 일반식사에서 급여하지 않고 간식으로 준다.
사실상 요즘 가장 추천되는 식단이라 할 수 있다.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발전되어 왔고 필수 영양분 대부분이 들어 있다.
그래도 브랜드마다 영양분이 조금씩 다르다 하니 비교해가며 조금씩 바꿔주면 좋다.
식단의 70-80% 를 차지하게 하는 게 이상적이다.
나머지는 알곡 조금과 과일, 채소 등으로 채워준다.
알곡만 먹던 사랑앵무에게 갑자기 펠렛을 들이밀며 먹으라고 명령한다고 먹진 않는다. 왜냐하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앵무가 펠렛을 먹게 하기 위해선 펠렛이 음식이라는 것을 인지시키고 천천히 익숙해지게 해야 하는데 아래서 어떤 방법으로 펠렛 적응을 시키는지 알아보자.
이러한 시도 중 통하는 것을 몇 주던 몇 달이던 새가 자발적으로 먹을 때까지 시도한다. 사실 이과정은 주인과 새 모두에게 스트레스받는 과정일 수도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랑앵무의 건강을 생각했을 때 그리 긴 기간도 아니니 사랑앵무가 펠렛을 잘 먹을 때까지 인내하며 도와주자.
과일과 채소는 20-25% 미만으로 준다.
수분함량이 높은 양상추, 양배추, 셀러리등을 소량만 급여한다. 절대 먹여서 안 되는 것은 아보카도다. 보고된 바로 아보카도는 사랑앵무에게 독이 될 수 있는 성분을 지니고 있다 하니 절대 먹이지 말도록 하자.
*급여 시 사료와 다른 그릇에 주고 두 시간이 넘으면 바로 빼주도록 한다.
펠렛을 먹는다면 굳이 비타민을 추가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추가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할 때도 있긴 하다. 예를 들어 임신한 암컷 사랑앵무는 펠렛만 먹어도 건강한 알을 낳기 위해 추가적으로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 보충을 위해 갑오징어뼈를 넣어주면 좋다. 아직 알곡만 먹는 사랑앵무면 앵무새용 종합 비타민 가루를 뿌려줘도 좋다. 매뉴얼에 의하면 습식 음식에 뿌리는 거나 물에 섞어주는 게 효과적이라 한다. *조제리 집사는 비타민을 알곡 위에 섞지 않고 솔솔 뿌려주고 일부는 물에 섞어주었다. 현재는 펠렛을 먹어 급여하지 않는다.
- 알곡을 먹이는 중이면 사랑앵무의 건강을 위해 최대한 빨리 펠렛에 적응시키도록 한다.
- 펠렛7 : 채소2 : 알곡1 정도가 이상적
- 펠렛 위주로 급여하면 추가 비타민은 없어도 된다.
- 임신 중인 사랑앵무는 갑오징어로 칼슘을 보충해 주자.
- 펠렛만 100% 급여하지 않는다.
2탄에서는 조제리 집사의 식단과 펠렛 급여 방법을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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