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에서는 사랑앵무가 왜 변을 먹는지,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2탄에서는 1탄에서 파생될 수 있을법한 궁금증에 대해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랑앵무의 변은 해로울까? 사랑앵무가 다른 친구의 변을 먹어도 되는 걸까? 등 말이다.
사랑앵무의 변은 사랑앵무에게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하지만 장시간 밖에 노출되면 변은 박테리아에 노출되어 해로워질 수 있다. 갓 배출된 변이 해롭지 않다 해도 결과적으로 위험해질 수 있으니 사랑앵무가 먹기 쉬운 위치에 배설을 하면 바로 치워주고 놀이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하여 변을 먹는 것을 막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갓 나온 변은 위험하지 않지만 새장 안에 누적된 똥은 따뜻하고 영양분이 많은 환경 때문에 박테리아가 증식되기 딱 좋은데, 몇 박테리아는 사랑앵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사랑앵무의 변에 포함될 수 있는 치명적인 박테리아는 아래와 같다.
사랑앵무들이 건강하다면 서로의 변을 먹는 게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만일 하나의 사랑앵무가 위의 균에 감염된다면 같이 생활하는 모든 사랑앵무를 비롯하여 다른 반려동물, 인간에게도 전염이 될 수 있다. 당신이 키우던 사랑앵무로 부터 균이 옮아 장염에 걸리는 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장과 새가 주로 활동하는 장소 등을 자주 청소하여 변을 먹을 기회를 주지 않아야 한다.
또 비위생적인 새장에서는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질병 외에도 변에서 나오는 가스나 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까지 얻게 될 수 있다. 새장을 청소하는 것은 매우 귀찮은 일이지만 당신의 사랑스러운 사랑앵무들과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최소 주 3회 이상은 청소해주도록 하자.
식량을 구하기 어려워 변을 먹는 사랑앵무와 다르게 다양한 먹이를 제공받는 가정의 사랑앵무는 지루함으로 인해 변을 먹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이를 제때 케어해주지 않고 방치하면 날개를 뽑으며 자해를 하는 등의 정신 질환 혹은 건강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랑앵무가 변을 먹기 시작한다면 먹지 못하게 하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주도록 하자.
*어린 사랑앵무는 호기심으로 변을 먹기도 하는데 대부분 성조가 되면 그만둔다. 습관이 될 수 있으니 변을 먹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지 말고 제때 치워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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