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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앵무는 왜 조용히 부리를 열었다 닫았다 할까?

사랑앵무 사육 정보

by JoJerry 2023. 1. 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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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앵무가 입을 열었다 닫았다 해요. 왜 그럴까요?’
‘사랑앵무가 뻐끔뻐끔 거려요.’

일상이나 매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개, 고양이와는 다른 표현방식을 지닌 사랑앵무의 행동을 이해하기란 쉽지만은 않다. 그들은 감정이나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부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인데,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조용히 부리를 열었다 닫았다 하는 행동도 상태표현의 일부이다. 그렇다면 왜 사랑앵무는 소리 없이 입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일까?

하품

인간이나 다른 동물처럼 사랑앵무도 피곤하면 하품을 한다. 눈을 감고 입을 오래 열었다 닫으면 다른 동물과 같이 그냥 하품을 하는 것이다.

목에 뭔가 걸렸을 때

입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목을 길게 뺐다 넣었다 하면 목에 걸린 음식이나 소낭을 정리하는 것이다. 마치 헛구역질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흔히 있는 일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체온조절

새는 몸에 땀샘이 없어서 부리나 발을 사용하여 체온조절을 한다.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발 하나를 몸 안에 숨긴다거나 부리를 몸에 파묻는 것처럼 부리를 열었다 닫았다 하며 몸을 식히기도 한다. 필자의 새들도 신난 비행시간 후에 체온을 식히기 위해 겨드랑이를 열고 입을 열어다 닫았다 한다.

호흡 문제

질병이나 나쁜 대기질로 인해 헐떡거릴 수 있다. 콧구멍을 확인했을 때 이물질이 있거나 막혀 있으면 숨을 원활하게 쉴 수 없기 때문에 입을 사용하여 숨을 쉬기도 한다. 새장 청소와 환기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주자.

이 외에도 사랑앵무가 아플 때도 부리를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지만 아픈 사랑앵무는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다른 증상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산의 사랑앵무가 건강한 이상 이 행동을 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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